[주택정원] 별들의 정원(galaxy garden) 현장

지구를 여행 온 우주인의 정원

별들의 정원(galaxy garden)

현장이야기 입니다.

---- 푸르네  하이디  정원사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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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여행 온 우주인의 정원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정원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가득한 

의뢰인의 모습은 함께 있는 사람에게 까지

그 즐거움이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조성 전 모습은 가장 흔하고 일반적이던 

잔디밭에 반송과 소나무, 

철쭉이 심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지어진 집으로 이사 오게 되며 

인테리어와 정원을 특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 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아래 사진의 공간은

주방에서 밖으로 이어지는 작은 방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꽤 중요한 역할이 주어지게 되면서 

전혀 다른 활용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기존에 사시던 분은

베란다 처럼 사용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저 공간과 바깥으로 이어지는

데크를 만들어 더욱 확장성을 가진 

공간으로 작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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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도 더욱 좋은 목재를 사용하여

맨발로도 다닐 수 있도록 하였지요

(이후 관련된 내용을 따로 올려 보려 합니다 ^^)

4월에 만나,, 2개월동안 설계를 진행하고

계절이 바뀌어 6월이 되었습니다. 

방치된 정원에 피어난 들풀조차

나름의 운치가 있다,, 

이야기하시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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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자재와 나무도 활용을 하고

원래 갖고 계셨던 오래된 한옥의 고재를 가공하여 

정원에 가져왔습니다. 

옛 것과 새 것이 어우러져

구성을 잡아 갑니다. 

한옥에 사용되었던 고재와 석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들을 가지고 계셨었는데

그 자재들이 정원에 활용되어 놓여지니

공간에 무게감이 더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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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도 직접 함께 나무시장을 둘러보며

공들여 데려왔었습니다. 

특히 우주인의 정원에 딱 어울리는 계수나무는

보자마자 아, 이 집의 나무다!!라고 운명처럼

집과, 의뢰인, 정원에 어울리는 나무였었죠

계수나무를 심을 때

가족들과, 함께 설계와 공사를 도와줬던 분들

모두 함께 직접 기념 식수도 하였습니다 

대다한 것이 아니어도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는 

시간이 되시지 않았을까요?

너무 상냥하고 정이 많으신 

정말 기억에 남는 의뢰인이었습니다. 

매 순간 감동 받으며, 사진을 찍으시던 모습에

오히려 제가 더 감동을 받았었죠..

​

매일 직접 만든 그날의 작업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커피와 간식을 챙겨주시면서

일도 함께 하겠다고 나서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하고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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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는 업체와의 조율 과정에서 변경이 되어

저희가 다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아까 위의 창문 너머 주방에서 이어지는 

그 공간 기억하시죠?

폴딩도어 안쪽과 바깥까지 데크를 확장하여

실내에서 정원으로 좀 더 쉽게 나올 수 있게

계획하였습니다.

집 안과 밖, 주방과 가든 룸,

유연하게 연결되며

가든파티를 열 수도 있고

겨울에도 마치 온실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후의 현장이야기는

2번째에서 이어집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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